기륭전자(004790)는 4일 여수엑스포 스마트티켓 공급사업과 관련해 LCD응용제품업체 플렉스엘시디와 스마트티켓 위탁생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티켓(제품명 스마트밴드)은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공급돼, 전시관과 체험시설, 부대시설 입장 등에 쓰이게 된다. 손목시계형 밴드타입으로, 특히 교통카드, 전자화폐, 미아찾기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관람객은 20여개 전시관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관람 등을 위해서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 행사장 내 서버나 리더기를 이용해 노약자와 미아 등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엑스포 종료 이후에는 전자시계나 교통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기륭전자와 플렉스엘시디는 이 제품을 오는 3월부터 인터넷에 판매할 예정이다.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국내외 기업과 기관 구매를 촉진해 약 100만개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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