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공개된 20일 오후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모습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김정은 김 위원장의 장의위원장으로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부친의 곁을 지켰다.
노동당복을 입고 부친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선 김정은은 이전보다는 다소 야윈 모습이었으며 침통한 표정으로 유리관 안에 누운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 속의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고 있었으며 붉은색 모포를 가슴까지 덮고 붉은색 김정일화에 둘러싸여 가지런히 누운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의 공개된 시신 모습은 특히 지난 1994년 사망 이후 공개된 김일성 주석과의 모습과 흡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지난 17일 사망한 후 78시간30분 만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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