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SO)들이 5일 오후 6시부터 지상파 고화질(HD) 방송 송출을 재개했다. 케이블TV 가입자들은 방송이 중단된지 8일 만에 지상파 방송을 HD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SO들이 케이블TV에서 HD 신호를 송출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고 지상파도 즉각 협상에 나서겠다고 얘기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케이블TV와의 협상을 재개하며, 앞으로 7일 간 SO들과 지상파 3사는 재협상에 나서게 된다.
당초 케이블TV 업계는 지상파와 협상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방통위의 재송신 재개권고에 대해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속히 매듭짓기 위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파 방송3사와 케이블 업체는 지상파 방송의 케이블TV 재송신을 놓고 대가 산정방식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지상파 HD방송 송출이 중단된 이후 770만 케이블 시청가구에서 지상파 HD 불방 사태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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