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내 위험에 처할수도”

브라운 前 영국총리 경고

재무장관 출신인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프랑스가 다음 차례로 시장에서 공격당할 위험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회동에 참석해 “프랑스가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사이 시장에 의해 이탈리아 다음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가 시장의 공격을 받게 될 경우 그 파급력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

브라운의 경고는 마침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다는 메시지를 잘못 내보냈다가 수정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과 때를 같이해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분석기관 CMA를 인용, 프랑스 국채 CDS가 이날 8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해 기록적인 204bp에 달했다고 전했다. 10년 만기 프랑스 국채수익률도 27bp 급등해 3.46%까지 기록했다가 S&P의 정정 직후 진정됐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