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통영해양경찰서는 엔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직경 2~3㎝의 고무호스에 작은 구멍이 생겨 누수가 발생하면서 냉각수 압력이 떨어져 승객 141명이 타고 있던 38t급 유람선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유람선은 지난 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보타니아 인근 해상에서 멈춰섰다.

선장 김모(68)씨는 냉각수 압력 저하로 경보음이 울리자 해경에 상황을 설명하고, 유람선을 인근 해상 부이에 계류한 채 시동을 껐다.

이 유람선이 관련부품을 갖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현장에서 수리하지 못하고 승객을 다른 유람선 2척에 나눠 태워 해경 경비정의 호송을 받으며 장승포항으로 복귀시켰다.

해경은 이 사고를 계기로 거제와 통영 등 관내 유람선이 예비부품을 휴대하고 설비를 재점검하도록 선사에 지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