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란세상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란 말은 사회적 기업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문구이다.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는 데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단적으로 드러낸 표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청소와 소독, 방역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건물관리업체 (주)파란세상(www.blue-world.co.krㆍ대표 유진석)은 지난 9월 대전광역시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아 청결한 환경 만들기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청소 및 방역서비스의 무료봉사를 적극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주)파란세상은 유 대표가 간병업체에 근무하던 중 독거노인과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의 고충을 접하며 그들을 위한 창업을 결심, 현재에 이르러 더욱 의미가 깊다. 창업 1년 만에 벌써 500여 곳이 넘는 경로당과 복지관, 소외계층 가정 등을 찾아 무료 봉사활동을 펼쳐 온 유 대표는 회사 내에 사회공적서비스를 전담하는 팀을 별도로 구성할 만큼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직원 채용 시에 취약계층을 우선하며, 그들에게 일자리와 사회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일부 직원들은 사회경험이 적고, 직업 정신 및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해 교육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그들의 애로사항과 세상에 대한 편견에 귀 기울이며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니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 유 대표의 정성이 결실을 맺어 직원들은 하나로 뭉쳐 ‘우리가 희망하는 21세기 친환경 세상’ 전파에 땀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주)파란세상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청소, 방역 등에 효과가 뛰어난 약품으로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것만 엄선해 사용한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 및 소독 의뢰에서부터 작업 이후 관리까지 만전을 기하며 고객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자연친화적 청소 및 방역으로 푸른 땅, 맑은 물, 그리고 깨끗한 환경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며,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이란 신념으로 고객과의 약속이행을 최우선 할 것”이란 유 대표의 경영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한밭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며 전문성을 드높이고 상담심리학, 노인치료사 등 6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그녀는 “이익의 상당수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본보기를 제시하고 싶다”며 오늘도 바쁜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


simdy121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