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국제문화교류연구소
전통예술, 음식문화, 문화관광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올바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매개체와 방법들이 강구돼야 한다. 이에 전북대학교 국제문화교류연구소 진상범 소장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인들과 손을 잡고 수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009년 8월 연구소를 설립했다. 진 소장은 예술, 음식, 언어, 학문, 생산기술, 관광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교수들과 수차례에 걸쳐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 및 심포지움을 개최해 왔다.
또 세계 여러문화와 교류·협력하여 한국문화가 세계문화의 반열에 오르고 대외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6년 진 소장은 그와 뜻을 함께 하는 저명한 비교문학자들과 세계문학비교학회를 창립,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연구해 왔다. 진 소장은 기존 문학연구방법의 틀을 벗어나 서양의 문학과 사상을 동양적 지혜로 비교 연구하고 동서비교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연구의 지평을 마련했다. 학회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 연간 4회에 걸쳐 학술지를 발행하여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2007년도 브라질에서 개최된 국제비교문학회에 참가한 진 소장은 한국비교문학회장단과 주최가 되어 차기 2010년도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한국에 유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올해 5월 연구소는 차세대컨버전스정보서비스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한국융복합학회를 창립했다. 진 소장은 “앞으로 연구소는 한국융복합학회와 손을 잡고 2012년 전북지역에 식품클러스터가 정식으로 들어서면 산학 협동으로 한국음식관광의 세계화에 대한 실용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찍부터 인문학적 입장에서 한국 전통 음식속의 문화성을 탐구해 온 진 소장은 “전통음식 속에 숨겨져 있는 문화성을 규명하여 외국 음식과 차별화된 문화성을 파악하는 것만이 한국 전통 음식의 세계화를 이끄는 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 소장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통음식에 내재한 문화성, 극기성, 미학성, 약리성, 음양오행, 소통성’이라는 주제로 올해 5월 논문을 발표했다.(과제번호: C00004) “4년 후 정년이 되더라도 (사)한국문화세계화연구소를 창립하여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서 외국과 다른 한국문화만의 독창적 문화성을 개발하여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는 진 소장의 다짐에서 세계 속 한국문화가 우뚝 설 가능성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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