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가 모처럼 주말리그에서 여럿 웃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는 정조국(27ㆍ낭시)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경기만에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깔끔하게 신고를 했다.

정조국은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뒤 0-3으로 뒤진 43분, 20m짜리 장쾌한 중거리골을 쏘아 상대팀 오른쪽 골망을 뚫었다.

정조국은 아크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왼쪽으로 돌아서는 척하며 상대 수비를 속인 뒤 돌아서 오른발로 슛을 날렸다. 낭시는 추가골 없이 1-3으로 패했고, 10경기에서 5무5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1 최하위(20위)를 이어갔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22)은 15일(한국시간) 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10라운드 킬마녹과의 원정 경기에 시즌 3호 도움으로 팀의 패배를 막는데 기여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앤서니 스톡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지난달 25일 인버네스와의 홈경기에서 2호 도움에 이어 올 시즌 세번째 어시스트다. 셀틱은 전반 세 골을 내주며 코너에 몰렸지만 후반 세 골을 몰아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박지성(30ㆍ맨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9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제 역할을 다하며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1일 노리치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엔리케의 수비 임무를 다했다”면서 평점 6점을 줬다. 골닷컴 영국판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열심히 뛰었다”며 6점을 매겼다. 지역신문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열심히 뛰었으나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며 6점을 부여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