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료제조 전문기업 (주)에코마이스터(대표 오상윤)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기존 비료생산에 비해 절반 미만의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환경정화와 비료생산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음식물쓰레기에 내포된 염화나트륨을 화학 반응시켜 수산화칼슘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 방법을 거치면 기존 건조법보다 유리하게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수분을 없애는 건조공정과 이후 미생물을 첨가해 숙성 발효하는 2차 공정이 뒤따르는데 기존 3주 이상의 발효기간을 하루만에 마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에코마이스터가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비료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하고 3년여에 걸쳐 험난한 검증과정을 거치며 기존 퇴비제조기술과 달리 최단시간 비료생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주)에코마이스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솔루션파우더는 CaO를 1300℃이상 장시간가열하게 되면 CaO가 열분해 되고 이온화된 Ca만 남게 된다. 유리된 Ca이온과 유기질그룹(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이 서로 치환반응이 일어나 악취가 없어지며 유기질그룹 내 함유된 염소분과 침출수도 사라진다. 오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문제인 염분을 자동화 시설을 이용해 환경 기준치 이하로 떨어뜨리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투입부터 처리 완료단계까지 불과 8시간이면 충분하고 비료 제조공정에서 악취의 원인인 침술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비료제조기술은 특히 기존 퇴비 가동시설물을 개조하지 않고 곧바로 활용해 비료를 생산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쓰레기가 함유한 유기물 함량이 뛰어나 기존 비료 생산에 비해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해졌다.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에서 비료 성능을 검사한 결과 유기물 함량이 45%, 알칼리 함량이 15%를 상회해 토지개량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음식물쓰레기로 비료를 만들면 수질과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쓰레기폐기물 양이 줄어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쓰레기에 들어있는 각종 유기물 덕분에 기존 석회처리 비료의 유기물 함량보다 크게는 40%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음식물쓰레기 비료자원화기술의 상용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금연을 위한 보조 음료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음료는 토마토나 배, 키위 등의 과일즙을 원료로 인체에 축적된 니코틴을 분해하고 중화시켜 흡연욕구를 감퇴시키는 효과를 보인다는 게 오 대표의 설명. 니코틴의 중독성에 관여하는 신경기전을 연구해 개발한 이 금연보조 음료는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시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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