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글로벌 증시에선 각종 유럽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각국 동의 절차가 절반 정도 진행된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수정안에 대한 표결이 핀란드(28일), 독일(29일), 오스트리아(30일) 순으로 진행된다.

30일엔 21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8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6차 구제금융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트로이카 실사단의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 재실사도 이뤄진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EFSF 수정안 동의와 다음달초 그리스 6차 구제금융안 지급, 신흥국의 유럽 지원 등이 이뤄져야 공포심리 진정 국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로는 26일 미 8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금융 불안 여파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27일의 7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1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 주택시장이 크게 불안하지 않다는 평가다.

28일 미 8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비 1.0% 감소가 예상된다. 운송장비 제외 내구재 수주는 0.2% 증가할 것이란 컨센서스와 달리 감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미 8월 개인소득ㆍ소비는 고용 악화, 소비심리 급랭 등으로 전월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8월 경기선행지수(30일)는 전월 대비 보합이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월의 2.0%에서 1.8%안팎으로 둔화할 것으로 미래에셋은 예상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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