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마치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것처럼 거의 매일 샤워 또는 목욕을 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소위 ‘건강 목욕법’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족욕, 반신욕, 전신욕과 같은 신체부위별 목욕 방법부터 특정 성분이 함유된 입욕 보조제나 아로마 향을 쓰는 목욕 방법도 나와 있다.

이런 목욕 방법들의 공통점은 각각 적정온도가 있다는 것이다. 체온보다 약간 따뜻한 40도 정도의 물에 몸을 담그면 부교감 신경계가 자극돼 심신이 이완된다. 불면증 증세가 있을 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잠을 쉽게 잘 수 있다. 목욕하는 동안 긴장이 풀어지면서 체온이 1~2도 떨어져 수면 시 체온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라 목욕이나 샤워 시 적정 수온도 달라지는데 여름은 38도, 겨울에는 42도, 봄가을은 40도 정도가 좋다. 목욕물이 뜨거울수록 칼로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42도로 약간 뜨거운 물에 목욕하면 체중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가 연약한 아기는 체온에 가까운 38~39도 가량의 수온에 목욕해야 한다. 4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일반인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심장이 약하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편이 좋다.

그럼 목욕물을 적정 온도에 맞추려면 어떻게 할까. 목욕물은 찬물, 더운물을 섞어가며 온도계로 온도를 재면서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샤워 시 수온은 그런 방법을 쓰기가 곤란하다.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는 즉석에서 현재 수온과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신개념 LED 샤워기를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ED 샤워기는 수온에 따라 샤워기 헤드에 장착된 LED 조명의 색이 변한다. 31도 이하의 냉수에서는 파란색, 체온과 비슷한 37~38도에선 녹색, 이보다 약간 더 따뜻한 39~42도에서는 보라색(녹색+빨간색), 42도 이상 온수에서는 빨간색 조명이 켜진다. 수도꼭지를 돌려 물이 나오는 즉시 작동하며 수도를 잠글 때까지 물의 온도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색깔이 바뀐다.

이런 원리 덕에 사용자가 원하는 수온을 목욕이나 샤워 중 계속 유지, 조절할 수 있다. 개별 난방식 보일러의 성능 문제로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오거나 차가운 물이 나오는 불상사에도 조명으로 식별이 가능하므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샤워기에 부착된 LED 조명은 수압에 의한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므로 배터리나 별도의 전원공급장치가 필요 없다. 따라서 전기료 걱정이나 감전 우려도 없다.

LED가 발하는 화사하고 화려한 조명으로 특별한 욕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설치도 간단하다. 기존 샤워기 헤드를 돌려서 빼낸 뒤 LED 샤워기 헤드를 대신 호스에 끼워 넣으면 된다. 고려생활건강(www.icossen.co.kr)에서는 시중가격보다 6000원 저렴한 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물 온도가 빛으로 변하는 동영상 보기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