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추석을 맞아 주위의 형편이 어렵거나 소외받은 이웃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이웃에 햅쌀을 전달하는 ‘2011 사랑의 쌀 전하기’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 총 3500여명이 성금을 모아 구입한 쌀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수서동 일대 저소득층 이웃을 찾아가 전해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사랑의 쌀 전하기’ 행사는 지난 2001년 분당의 결식아동 25명을 돕는 모금활동으로 시작된 이후 11년째 지속되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0년간 총 7억6000여만원 상당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왔다. 삼성물산은 본사 차원의 이번 행사와 더불어 전국의 각 현장 별로 인근에 위치한 50여 개의 복지시설 등에도 3000 만원 상당의 쌀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한가위 희망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에선 최근 청약진행에서 최고 경쟁률 19.47대 1을 기록하며 호성적을 낸 ‘다대 롯데캐슬 블루’를 분양한 롯데건설이 사하구 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장한 뒤 총 4일간 진행했는데 견본주택 방문인원 100명당 쌀 4㎏, 라면 2박스씩을 적립한 것이다. 이를 사하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구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총 1만6939명이 방문하여 쌀 676㎏과 라면 338박스가 모여 지난 7일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권소형 분양소장은 “사랑나눔 캠페인은 곧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사하구 지역 주민들이 ‘다대 롯데캐슬 블루’ 견본주택에 가져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건설은 해외에 파견근무중인 직원들 보듬기에 나섰다. 윤석경 부회장이 지난 8일부터 인도 남서부 항구도시 망갈로르(Mangalore)와 북쪽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파두르(Padur)에 위치한 SK건설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원유 지하비축기지 건설 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12일 추석 아침엔 망갈로르 현장에서 차례를 함께 지내며 격려하는 행사를 갖는다. 윤 부회장은 설, 추석 등 명절이나 휴가기간에도 세계 각국에 위치한 SK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것으로 명성높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