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향후 기술역량 강화해야 하며 특히, KTX- 산천의 기술적 개선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출범한 민간 ‘철도안전위원회’(위원장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는 7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코레일이 지난 광명역 KTX 탈선사고 이후, 안전 확보를 위한 실천노력을 평가하고, 선정된 과제가 차질 없이 정상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2004년부터 운행해 온 KTX-Ⅰ의 부품 노후화로 인한 고장과, 국내기술로 제작되어 지난해부터 운행 중인 KTX-산천의 차량 결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고장에 대해 개선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한국철도 산업계가 2004년 4월 1일 KTX 개통 후 6년만에 국내기술력으로 KTX-산천을 제작하는 성과는 이루었지만, 수준 높은 기술력을 축적할 기간이 짧아 KTX-산천의 제작 결함에 따른 고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새로 제작되는 고속차량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험ㆍ시운전을 시행해 성능을 확인한 후 운영하고, 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의 확충과 꾸준한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측면에 대해서는 건설(철도시설공단)과 운영(코레일)의 분리는 안전측면에서 통합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새로운 시설물을 건설할 경우, 상호 협력을 강화키 위한 합의체 형식의 의사결정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삼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레일의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결과는 결론적으로 긍정적이나, 현재 추진 중인 안전대책을 성실히 이행해야만 상당한 수준의 철도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 kwon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