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적인 부호끼리는 역시 통한다. 정보에 민감한 부자들은 언제든 슈퍼리치들과 연락망을 열어놓는다. 대표적인 예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다.

두 사람은 25년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게이츠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gatesnotes.com)에 ‘배움과 웃음의 25년’이라는 글에서 버핏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글에 따르면 버핏이 게이츠를 도운 것은 2가지였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웃는 것이었다.

게이츠는 버핏을 만나기 전에는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어머니의 설득으로 마지못해 버핏을 만났을 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심도있는 대화를 하게 됐다.

게이츠가 느끼기에 버핏은 거물 투자자처럼 거들먹거리지 않고 겸손했다. 재미도 있었다. 첫 대화에서 깊은 우정이 싹텄다.

단적인 예로 게이츠의 사무실 전화에는 단축번호가 2개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바로 자신의 집과 버핏이다. 그정도로 게이츠는 버핏과 자주 통화한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에서 게이츠는 버핏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버핏으로부터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운다라며 버핏과 기업과 정치, 세계적 이슈, 새로운 혁신 등에 관해 즐겨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