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가상징물:Natonal Symbol

독도 소재지:Geyoungsnagbuk-do

국회 한류:Koran Wave로 잘못표기

오용웅 명예통역관이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주요 영문 홈페이지를 수정한 것은 100여곳에 이른다. 그의 손길이 닿은 홈페이지는 신문에서 교열을 거치면서 오탈자가 줄어들 듯 표기상 오류가 사라졌다.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는 역시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를 수정한 점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출생일에 대한 혼선으로 두 번 태어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을 수정했으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토날 심벌(Natonal Symbol)’로 표시돼 있던 국가 상징물 표시를 ‘내셔널 심벌(National Symbol)’로 바로 잡았다.

국회 영문 홈피를 수정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 가운데 하나다. 국회 영문 홈피에선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류를 ‘코란 웨이브(Koran Wave)’로 소개하는 등 표기상 오류가 한두 곳이 아니었다. 이를 수차례에 걸친 제보로 수정할 수 있었다.

대법원 영문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문 헌법에서 표기상 오류를 수정한 것도 제보로 인한 쾌거 가운데 하나다. 그는 영문 헌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영문명칭이 변경되기 전의 명칭으로 표시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았다.

독도를 둘러싼 한ㆍ일 간 갈등이 이어지는 속에서 독도의 대표 홈페이지인 사이버 독도의 표기상 오류를 수정한 것도 대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다. 독도의 위치가 ‘게영스낙북도(Geyoungsnagbuk-do)’에 있다고 표시된 부분을 ‘경상북도(Gyeongsangbuk-do)’로 수정했다. 독립기념관의 표기상 오류도 바로 잡았다.

이 외에도 오 명예통역관이 잘못된 영문 표기를 바로 잡은 곳은 수두룩하다. 부산시청을 비롯해 부산시 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 등 수없이 많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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