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과 3주동안 격렬한 전투 벌인 끝에 석유도시 브레가를 장악했으며, 이를 계기로 6개월동안 지속된 내전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석유요충지 브레가는 그동안 리비아 내전을 겪으면서 계속 주인이 바뀌어왔다. 리비아 반군은 전략적인 석유 터미널인 브레가를 장악하면 리비아의 주요 유전을 관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브레가 지역 점령은 반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은리비아에서 카다피군이 더이상 공격을 감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부처드 나토군 사령관은 반군의 공격이 새롭게 진전되는 반면 “카다피군은 세력이나 싸우고자 하는 의지 면에서 계속 약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다피군의 용병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는 리비아의 장군, 경찰, 심지어 정치인들의 변절과 나토의 공습에 그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의 신뢰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