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서울 서교동의 한 건물 2층. 청아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쿨렐레 악단인 ‘유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공연 준비에 한창입니다.
김창수 한국밤벨음악연구소장: 어딘지 알겠죠? 전 페이지 D7 나오는 데, 알레그레토!
우쿨렐레는 기타처럼 생겼지만 줄이 네 개입니다. 앙증맞은 생김새에 장난감 기타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연주 영역은 장난이 아닙니다.
우쿨렐레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기 쉽다는 것. 최근 몇 년 새 이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창수 소장: 우쿨렐레는 음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적의 악기입니다. 매년 10~15%씩 우쿨렐레 인구가 늘고 있어요. 요즘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돕니다.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의 매력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빠져듭니다.
최윤혁(54.경기도 분당 서현동): 들어갈수록 심오해요. 음색이 예쁘고 매력 있어요.
김지혜(31.서울 신대방동): 소리가 맑아서 기분을 편안하게 해줘요.
이런 매력에 전문음악인들도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병훈(‘우쿨렐레 피크닉’ 리더):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여러 음악과 악기를 접했는데 우쿨렐레가 가장 팝적이예요. 노래 만드는 데 있어 굉장히 장점이 많아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장난이 아닌 악기, 우쿨렐레. 기타와 피아노를 대체할 대중 악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임희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