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동부가 태양광사업에도 진출했다.

동부메탈은 태양광 잉곳, 웨이퍼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테크에 투자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추후 콜 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최근 사명을 동부솔라㈜로 변경하였으며, 이재형 동부라이텍 사장, 안병덕 동부CNI 상무를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동부는 반도체, 로봇, LED, 태양광, 전자재료, IT를 포괄하는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삼성, LG에 이어 다양한 전자사업 분야에서 소재, 부품,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다.

최근 동부의 첨단업종 진출은 적극적인 M&A 전략을 통해 로봇, LED, 태양광 분야의 전문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기존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사업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투자비용을 줄이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인 단위의 생산규모를 확보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작년 7월 산업용로봇과 지능형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다사로봇(현 동부로봇)을 인수하여 로봇산업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일본의 로봇기업인 에이테크(AITEC)를 인수하며 진공(眞空)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 올해 3월 LED조명 전문회사인 화우테크(현 동부라이텍)를 인수한 데 이어, 6월에는 동부LED를 설립하여 LED모듈 및 패키징 전문회사인 알티반도체의 사업부문 일체를 인수했다. LED칩을 생산하는 동부하이텍, LED패키징과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동부LED, LED조명을 생산하는 동부라이텍을 통해 LED산업 수직 계열화를 이뤄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의 경우 동부CNI 전자재료부문이 이미 자성코어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용 및 풍력 발전용 인버터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부솔라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부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물밑에서 LED사업과 태양광사업 진출 시기를 검토해 왔는데, 반도체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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