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외화유동성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가 25일 가동을 시작했다.

당국은 당장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지만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사전 대응 차원에서 지난 22일 태스크포스를 발족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가 12개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융 당국은 금융 정책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외환 부문을 꼽으며 12개 은행의 자금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국제적인 불안 요인에 대비해 전반적인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토록 주문했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는 항상 외환 쪽에서 시작한다는 게 그동안 경험에서 증명됐다”며 “당장 위기로 비화할 우려는 없지만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언제든 급격히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TF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