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올해 시장확대와 사업다각화가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유산균 최대시장인 유럽에서조차 전문기업이 부재한 상황에서 쎌바이오텍은 200여종의 유산균 가운데 55종을 이미 상용화했고 단백질 코팅 및 이중 코팅 기술개발로 제품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면서 “유산균을 분말, 정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점은 OEM/ODM 분야에서 경쟁력으로 부각된다”고 밝혔다.

사업 다각화도 실적개선세 전망을 유효하게 하는 이유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핀란드와 폴란드에 OEM 공급한 여드름 치료제 ‘Lactopad’를 올해 하반기 자사 브랜드로 출시, 2012년까지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밖에 아토피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고, 한약 흡수를 증진시키는 발효효소액 출시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추가 성장의 발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CBTE(쎌바이오텍유럽)는 올해부터 북유럽과 서유럽게 치중됐던 지역 커버리지를 동유럽, 남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규 거래처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라 유산균 시장의 아시아 지역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CBTE에 이어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아시아 판매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며 2011년 추정 EPS 802원 기준 PER은 8.2배로 상승했다”면서 “유산균 전문기업으로서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고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