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에 지난 상반기 상장사의 신규 시설 투자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공시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모두 23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1.17%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 상장사 투자액이 공시 46건에 모두 22조8110억원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스닥 투자액은 36건에 6232억원으로 공시건 당 투자금액은 작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유가증권은 168.54% 증가하고, 코스닥은 11.28% 감소한 것이다.

투자금액 상위 기업은 유가증권에서 현대제철(3조2550억원),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포스코(2조2034억원), 아시아나항공(2조1311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에선 엘비세미콘(670억원), 서울반도체(518억원), 테크노세미켐(500억원), GS홈쇼핑(455억원), 제일제강(450억원) 등의 순으로, 주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