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5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대동해 중국 간쑤성성 예술단의 무용극 ‘비단길 위의 꽃보라’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둔황(敦煌) 석굴 벽화를 토대로 창작된 이 무용극은 중국당나라 시기의 사회적 부패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중국 예술단은 북중우호조약 체결50주년(7.11)과 ‘비단길 위의 꽃보라’ 북한 공연 30주년을 맞아 북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겸 당비서, 강석주 내각부총리,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양건ㆍ최룡해ㆍ태종수 당비서,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정각, 문경덕 평양시당 책임비서,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현철해 국방위원회 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예술단 단장인 장밍 간쑤성 문화청 부청장과 류훙차이 주북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출연자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예술단 지휘단원들을 만나 공연 성과를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