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재정부 산하 4개 외청에 현장 중심의 정책보완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이현동 국세청장, 윤영선 관세청장, 최규연 조달청장, 이인실 통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청장회의를 열어 “경제정책이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으려면 소통과 현장 확인,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국세청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의 확대와 납세 편의 도모 노력을 지속할 것을, 관세청엔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우리 기업이 특혜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각각 당부했다.

또 조달청에 대해선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달제도를 설계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통계청에는 사회·민생 관련 통계 생산을 확충하고 통계조사비용의 절감을 위해 통계생산 방식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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