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6일 오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 개막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총회 개회를 선언했고 15분 동안 개회식이 진행됐다. 후보도시들은 곧바로 IOC 위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마지막 일전에 들어갔다.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은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세 후보 도시에 똑같이 70분이 주어졌다. 평창은 투표 직전인 가장 마지막 순서에 배정됐다.
개최지 발표를 불과 몇시간 앞둔 시점에서 외신들은 안시가 뒤처진 가운데 평창과 뮌헨의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고 분석했다. 세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이 명분과 당위성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명박대통령을 필두로 평창올림픽 유치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유치전에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며 유치활동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대통령도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연설자로 나선다. 이 대통령은 지난2일 현지에 도착해 IOC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유치를 호소한데 이어 5일오후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만나 유치 당위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평창의 운명을 가를 총회 투표는 6일 오후 3시35분부터 시작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6일 자정)께 발표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