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중 빅3로 꼽히는 ‘파수꾼’. 올 3월 개봉 이후 관객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고교생 3명의 엇갈린 우정을 그렸습니다.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가 유난히 많이 선보이는 올 여름이지만, ‘작은’ 한국영화들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감독들이 만든 독립영화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파수꾼’과 함께 ‘무산일기’, ‘혜화, 동’도 각각 관객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영화는 적게는 1개관, 많아야 수십개 상영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작품들이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수익률에서는 흥행작 부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무산일기’는 남한 정착과정에서 고난을 겪는 한 탈북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선과 깊이있는 성찰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혜화, 동’은 덜컥 아이를 갖게 된 어린 남녀의 성장담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 상업영화 못지 않은 화술과 완성도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종교영화도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울지마 톤즈’가 올해까지 장기 상영되며 44만명을 동원했고, ‘바보야’와 ‘법정스님의 의자’도 1~2만명 가량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헤럴드뉴스 장연주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