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70일간의 국회 회기 연장으로 시간벌기에 나선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대해 일본 민주당 정권의 핵심 간부들이 8월 말로 연장된 정기국회 회기 안에 간 총리가 물러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함께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과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참의원 의원회장,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관방부장관, 아즈미 준(安住淳) 당 국회대책위원장,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당 정책조사회장은 26일 밤 도쿄 시내 모처에서 회담했다.
이들은 간 총리가 올해 예산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적자 국채 발행 법률과 2011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 재생에너지 특별조치법을 국회 통과시키고 나면 8월 31일까지인 회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데 인식이 일치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8월 중에 당 대표 경선을 치를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인 42%가 간 총리의 조기퇴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TV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42%가 최대한 빨리 간 총리가 퇴진해야 한다고 응답해 직전 조사인 5월에 비해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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