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지난 3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주중 미국대사로 지명된 게리 로크(61ㆍ사진) 상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비준을 받았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비준은 미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화교가 주중 미국대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로크 장관은 ‘뤄자후이(駱家輝)’라는 중국 이름을 갖고 있는 화교 3세로 광둥어를 능통하게 구사한다. 특히 그의 부인은 미국 NBC 방송기자인 ‘모나 리’로 중국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쑨원의 증손녀이다. 중국에서는 그의 주중대사 임명을 ‘금의환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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