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 국제영상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전양자는 그동안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왔다.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고 올해 초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았다. 전양자는 구원파의 거점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의 대표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노른자쇼핑은 친환경유기농식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69억원에 4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당기순이익이 1억4100만원 손실을 기록하는 등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재무구조가 매우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전양자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직접 불러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비리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양자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소환을 통보할 경우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양자는 이날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며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돼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전양자씨는 자신이 연극인 A씨의 소개로 구원파 신도가 됐으며 순수한 종교 활동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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