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090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6.60원 오른 10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85.00원이었다.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한 채 개장 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금리 동결 소식에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확대, 단숨에 1090원대로 올랐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까지 몰리면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1조원 가까운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여파로 서울환시에 대규모 (달러)환전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