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근 이노칩 CFO 상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커먼 모드 필터(CMF)칩을 생산하는 이노칩이 해외 휴대폰,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노칩 최고재무책임자(CFO) 강중근 상무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산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현재 다수의 글로벌 휴대폰, 스마트폰 세트업체에 CMF칩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제거하고, 정전기까지 제거하는 ESD칩을 원칩(One chip)화한 이노칩의 CMF칩은 현재 국내 휴대폰 및 스마트폰, 태블릿PC 생산업체 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칩이다.
강 상무는 “올해부터 현 2대주주로 들어와 있는 투자사인 엑셀시어 사와 같이 글로벌 세트업체에 CMF칩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칩의 CMF칩이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어 해외 경쟁사와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강 상무의 설명이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칩을 생산해야 할 상황이다.
초기 스마트폰에 CMF칩이 2개 정도 소요됐지만, 최근 나오는 제품에는 적게는 4개, 많게는 5개의 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노칩은 이런 이유로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60억개에서 65억개로 늘릴 계획이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