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같이 간단한 상비약은 편의점이나 수퍼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현행법 상으로는 소화제나 감기약같은 약은 물론이고 드링크제 등과 같은 일반 의약품도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윤증현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의료와 교육 등 “서비스산업의 선진화 추진방향”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특히 일부 가정상비약의 경우 휴일과 밤에도 구입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현행법 내에서 추진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던 안이지만 시민단체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약사단체 등의 반발로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사실상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김태현 경실련 사회정책팀장  “약국외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약들은 이미 충분히 오남용 부작용에 대해 입증된 약들입니다.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 높여야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끝날게 아니라 부처간 합의를 이루어 구체적인 시행방향에 대해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반발여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시약사회의 민병림 회장은 오늘 기재부의 발표를 앞두고 26일부터 무한단식투쟁에 돌입하기도 했고 보건복지부도 5월 중 자체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약사/종로(녹취)  “약국을 찾는 많은 분들이 정확한 지식없이 찾아옵니다. 슈퍼에서 그런 분들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없을 겁니다. 제대로 시행하려면 보다 철저한 보완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온마이크▶  오늘 발표에 대한 찬반논란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국민의 편의와 건강은 뒷전인채 업계간의 영역다툼으로 비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헤럴드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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