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국토, 업계관계자와 조찬간담
DTI 규제 폐지 거래활성화 건의
건설업계가 연쇄 도산 위기 극복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연장과 유동성 지원, DTIㆍLTV 규제 완화 등의 대책마련을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에 대해 “건설경기가 위축되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미치는 만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건설금융시장 안정화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확정ㆍ발표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최삼규 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중견건설사인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 등을 비롯해 100개 업체 중 29개 회사가 워크아웃 혹은 법정관리 행을 택할 정도로 건설업계가 전방위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금융권의 대출금 회수 및 만기연장시 과도한 담보요구 등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는 특히 ▷대주단협약 제도의 보완ㆍ운영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도입 ▷저축은행의 PF신용공여 제한 폐지 ▷보증기관의 PF대출 보증업무 강화 ▷건설공사 브릿지론 운영기간 연장ㆍP-CBO 조기발행 등 유동성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건설업계는 이와 함께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폐지와 LTV(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 기준을 금융권이 자율결정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도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주남ㆍ정태일 기자/ 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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