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세계관광 산업의 총아로 떠오른 중국이 관광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세계최대 관광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에 따르면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부총리는 11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여행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향후 5년내 중국 정부는 관광산업을 중국경제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중국 국내여행객수는 21억명에 달했고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국가 및 지역도 140개를 넘어서는 등 중국 관광산업이 쾌속발전의 황금기에 들어섰다”면서 관광업 육성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관광산업이 내수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시킨다”면서 “앞으로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질서있는 여행시장을 확립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여유국의 최근 통계를 보면 중국은 지난해 5566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스페인을 제치고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관광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이(上海)엑스포와 광저우(廣州)아시안게임 등의 국제행사가 잇따르면서 외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9.4%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408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373만명, 러시아 237만명, 미국이 20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인의 해외관광도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0.4%나 늘어난 5739만명이 외국을 방문해 수치로 볼 때 세계 제4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중국 관광산업의 전망은 더욱 밝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중국이 2015년이면 1억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1위 관광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중국 국내여행객수도 33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최대 관광국은 프랑스로 7895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았으며 미국이 6088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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