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이 1일 오전 7시5분 계동 사옥 1층 로비에 모습을 나타났다. 정 회장은 대기 중인 기자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수고많으십니다"라고 인사했다.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다.

정 회장은 "계동에 출근하니 기분이 어떠십니까"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감개무량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계동으로 출근한 것이) 한 11년 정도 된 겉 같은데..."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기 앞서 기자들이 앞으로 자주 계동에 오실 것인가를 묻자 "가끔..."하며 여운을 남긴 채 집무실로 올라갔다.

정 회장은 오늘 이곳에서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첫 상견례 행사를 갖고 간단한 업부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상견례 행사에서 현대건설 인수 이후 회사 육성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직원들도 정 회장 앞에서 임직원이 힘을 합쳐 글로벌 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선서를 결의하고 현대건설 사기를 정 회장에게 넘기는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