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인해 일본에 투자한 글로벌 주식 펀드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18일 글로벌 펀드리서치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EPFR)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16일)간 일본 주식 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서 7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2002년 일본 주식 펀드의 자금 흐름을 집계한 이후 주간 단위 최대 규모다.
다만 일본 증시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돌면서 EFT로 7억9000만달러가 유입돼 일본 주식 펀드 전체로는 8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서 선진 지역과 신흥 지역 모두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전체 선진국 주식 펀드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58억86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신흥 시장 주식 펀드에서도 22억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국에 투자하는 주식 펀드도 한 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서 20억7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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