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제물로 여자 프로배구 2년 연속 정규리그 수위에 올랐다.
황현주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0) 승리를 거두며 다음달 30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아마추어 시절 전통의 강호로 군림했던 현대건설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침체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황현주 감독을 영입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그 결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강자의 면모를 갖췄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황연주가 가세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한층 뛰어난 조화를 이루며 정규리그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편,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챔피언결정전에서 분루를 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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