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이송 전문업체인 동양피엔에프(104460)가 수주 확대와 신사업인 공장자동화(FA) 사업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좌진 동양피엔에프는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1010억원을 수주해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대차대조표상 자본총계(순자산가치) 465억원의 대부분이 현금성 자산”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공개한 수주금액의 배가 된다”며 “보수적으로 실적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예상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에는 현재 84명인 직원을 102명까지 늘리고 매출을 1000억원을 올려 1인당 매출 10억원을 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좌진 기업인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사장2 / <생생코스닥>동양피엔에프, “풍부한 현금 바탕 공격경영…내년 직원 1인당 10억 매출”
조좌진 기업인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사장2 / <생생코스닥>동양피엔에프, “풍부한 현금 바탕 공격경영…내년 직원 1인당 10억 매출”

사업분야별로는 우선 분체이송의 경우 주요 전방산업인 석유화학의 회복으로 국내와 해외사업이 고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 510억원, 해외에서 5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조 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사업을 60억원에 수주하는 등 첨단 전자산업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A 사업은 평판디스플레이(PFD)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해 LG화학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6건, 104억원의 수주를 확보해 FA분야에서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중국 중장기적으로 난징법인을 키우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분체이송설비를 국내에서는 외주 제작하는데, 기계제조업 환경이 인력난 등으로 인해 갈수록 열악해져 향후에는 제조하는 비중이 늘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 회장은 “주식 유통량이 적다는 시장의 지적을 감안해 조만간 유ㆍ무상 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