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4조 6977억원, 연결영업손실 2457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성수기 영향으로 LCD TV, 휴대폰 판매가 늘었고, 견고한 가전사업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이 9% 증가했다. 하지만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연간 매출은 55조 75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64억원을 달성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은 매출액 6조 2053억원, 영업적자 1218억 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분기 최대인 870만대의 평판 TV 판매량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신장했다. 하지만 선진시장 경기 둔화 및 연말 성수기를 맞이한 업체간의 경쟁 심화로 판가가 하락하고 판촉 비용 등이 발생해 수익성은 하락했다.

마케팅 투자가 늘면서 4분기 2%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5757억원, 영업적자 2741억원이다. (휴대폰 매출액 3조3,283억 원, 영업적자 2,622억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은 북미 및 신흥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상승한 2조 8193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기록했다.

AC(Air Conditioning)사업본부은 해외 상업용 에어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1% 성장한 9127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고, BS(Business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2146억 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9조 원을 제시했으며, 사상 최대 규모인 4.8조 원(R&D 2.5조 원/시설 2.3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수(水)처리 및 헬스케어 등에 투자를 진행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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