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국립한국문학관 추진이 잠정 무기한 중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제1차관은 24일 오후 서울청사별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방자치단체 간 소모적인 경쟁으로 갈등과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현 상황에서 건립 후보지 선정 등을 서두르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당초 계획을 변경,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범국민적 협의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을 차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3일부터 25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공모를 실시, 16개 시도에서 총 24곳이 신청했다. 당초 심사를 거쳐 7월 중 발표 예정이었으나 문학의 발전보다는 지자체간 배수진을 친 자존심 경쟁으로 왜곡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문체부는 문학계와의 충분한 논의와 자문 연구를 거쳐 올 하반기 수립할 한국문학진흥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 국립한국문학관의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