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ㆍ손수용(진도) 기자]“우리 아이 살려내라. 우리 아이를 보고 싶다. 우리 아이 살려내라.”
세월호 침몰 사고 16일째인 지난 1일 오후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부모들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 상황실 천막 앞에서 이렇게 외치며 울분을 토했다.
며칠 전 차가운 주검이 된 자식을 찾아 떠나보내기 위해 안산으로 갔던 부모들이 다시 통곡의 바다로 돌아왔다.
장례를 마친 학부모들은 1일 오후 4시10분께 팽목항에 도착했다. 버스 5대에 탄 유족은 160명에 달했다.
이들은 팽목항에 도착해 실종자 가족들과 재회한 뒤 ‘아이를 살려내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열을 갖춰 걷기 시작했다. 이들이 입은 티셔츠에는 “너무 춥지 빨리 돌아와”, “얘들아 빨리 돌아와”라고 적혀 있었다.
유족들은 팽목항 어귀까지 행진하며 절규했다. “내 아이를 보고 싶다”는 유족들의 외침은 1시간가량 팽목항에 울려 퍼졌고, 중간중간 울음 소리도 새어 나왔다.
이어 유족들은 실종자 가족 100여명을 위로했다. 아직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부모들은 이들과 부둥켜 안고 울었다.
유족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체육관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대화를 나눴다. 실종자 가족을 며칠 만에 다시 만난 유족들은 “아직도 실종자가 너무 많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실종자 가족은 말없이 이들을 끌어안았다. 유족들은 이날 밤 9시께 다시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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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