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날두 "쌍둥이 출산 중 아들 사망…가장 큰 고통"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이날 나란히 자신들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아들과 딸) 출산 과정에서 아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우리 아기의 죽음을 알린다.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면서 "오직 여자아이의 탄생만이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지고 이 순간을 살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에 감사하고 싶다. 우리는 이 상실에 모두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아주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우리 아가, 넌 우리의 천사야.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할거야"라고 쓴 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의 서명을 함께 남겼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자신 부부가 쌍둥이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아들과 딸이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은 "당신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다. 크리스티아노와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며"라고 트윗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는 "크리스티아노,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사람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트윗했다.

호날두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호날두 주니어를 얻은 호날두는 2017년 6월 역시 쌍둥이 마테오(아들)와 에바(딸)을 품었다. 그 해 11월에는 로드리게스가 넷째 마르티나(딸)을 낳았고 이날 다시 딸을 얻었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