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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익, 사시 9수 윤석열에 “서민은 재수도 힘들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글을 긴 것에 대해 "사시 9수는 웬만한 재력 있는 집안이 아니고서는 꿈도 못 꾼다"고 지적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댓 번 떨어지면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하니 다른 일을 찾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서민 아이들은 재수도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험 한 번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젊은이들의 사정을 안다면 저런 말이 입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그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고 응원에 나섰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치러진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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