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두대간 경동지괴의 특이한 지형구조로 인해 계곡 마른잎 덩이의 강한 소용돌이 발화, 강풍에 의한 초대형 불덩이 점프 산불 확산 등 강원지역 봄산불은 4년전까지만 해도 불가항력적인 재난인줄 알았지만, 2023년부터 급격히 잦아들었다.
알고보니 발품 팔아서 발생위험지역을 찾아내 특별감시하고 작은 발화에도 신속히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2023년 몇건으로 줄더니, 2024년부터는 반나절 이상 가는 큰 산불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 시군들은 미리 파악해둔 발화 가능성 위험지역에 발화 억제·지연제를 뿌려 예봉하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대응 요원들이 정부의 산불유공자 선정을 싹쓸이 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정부포상에 3년연속 대형산불없는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포상 3점(포장1,대통령1,국무총리1), 기관장 표창 24점(행안부장관9,농식품부장관3,산림청장12) 총 27점(도7,시·군16,민간4)을 거머쥐었다.
이같은 무더기 포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민간과의 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공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단체표창으로 산불방지센터가 대통령 표창을, 개인표창으로 산불방지센터소장(이성진)이 근정포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는 도,시·군 간 유기적인 대응망을 총괄하는 ‘산불 대응 통합 컨트롤타워’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며 2024년부터 3년 연속 대형산불 ZERO‘를 달성하였고, 전년대비 평균진화시간을 39분 단축, 피해면적은 83% 감소하는 성과를 내었다.
올해 작은 산불 42건이 있었지만 완전진화 평균시간은 1시간 17분이었다. 작년대비 무려 39분을 앞당겼다. 발화하자마자 민관이 총동원돼 확산을 차단한 것이다. 그래서 큰 산불은 3년동안 아예 없었다.
개인 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한 이성진 산불방지센터소장은 도내 전체의 진화자원을 통합관리하면서 24시간 빈틈없는 산불대응 체계를 총괄 지휘하여 소규모 산불발생시에도 즉각적인 초동대응을 전개하여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전국 최초 화목보일러 지역담당제의 선도적 운영으로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산불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산불방지센터와 시·군, 유관기관,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18개 시군과 함께 24시간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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