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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얼굴론 취업 못해" 굴욕에 9번 성형...베트남男 충격 반전
도 쿠엔의 성형 전과 후 모습 [틱톡·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그 얼굴로는 취업하기 힘들다”는 말에 9번의 성형수술로 완전히 다른 외모를 갖게 된 베트남 20대 남성이 화제다.

5일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시에 사는 도 쿠엔(26)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성형 전후의 반전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지금까지 받은 성형수술은 눈, 코, 치아, 입술 등을 포함해 총 9차례다. 성형 비용만 4억 동(약 1970만원)이 들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성형은 모두 자신이 저축한 돈을 사용했다.

도 쿠엔이 성형을 결심한 계기는 취업 면접관으로부터 “당신 얼굴로는 직장 구하기는 힘들다”는 굴욕을 당하면서다.

도 쿠엔은 “처음 성형수술을 하고 돌아온 날 부모님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나 역시 상당히 바뀌었다고는 생각은 했지만 부모님이 그런 반응을 보이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도 쿠엔이 올린 성형수술 직후 사진. [틱톡 캡처]

그러나 그는 “성형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도 쿠엔은 “성형을 반복한 자신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성형에 대한 소신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봐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 만의 아름다움을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아름다움 지표는 거울을 봤을 때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만족할 수 있는 지”라고 덧붙였다. 도 쿠엔은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의 성형 전후 사진이 확산하자 이를 본 글로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자기 선택으로 성형했다면 문제될 게 없다”, “부모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가 모은 돈으로 성형한 자세가 훌륭하다” 등의 호응과 함께 “이 정도까지 바뀌면 무섭다”, “부모가 뭐라 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도 쿠엔의 2016년 6월 모습. [페이스북 캡처]
도 쿠엔의 2021년 1월 모습.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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