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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열린 직원들과의 환송회 자리에서 “좋은 대통령님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같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한다. 측근들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당분간 여행을 다니거나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서실장으로 지내는 동안 5~6개의 치아를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내면서 첫 1년 동안 치아를 10개나 뽑았다. 대통령이 있을때는 업무를 보좌하고 대통령이 부재중일때는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격무에 항상 시달리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이 빠지고 임플란트 하는건 대통령 비서실장의 운명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올 정도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시 이 6개가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 전 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물러나면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교체 없이 근무한 수석은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 두 명만 남았다.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는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임명됐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국회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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