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변창훈 검사의 빈소에는 검찰 관계자 등 법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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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무거운 표정이었다.
고인의 아내는 찾아온 조문객을 붙들고 “뭐 그렇게 잘못했느냐. 애 아빠한테 다 뒤집어씌우고”라고 통곡했다. 검찰에 몸 담았던 한 조문객은 비통한 목소리로 “이 정권이 죽였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일부 조문객은 “사람 죽여놓고 그리 떳떳하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8시경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건넸다. 문 총장은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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