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회ㆍ부정부패 싫어요”…20~30대 73% “기회만 되면 이민 가겠다”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7명은 기회만 된다면 해외로 이민을 가고자 하는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이민 선호도가 높아 20~30대의 경우 73% 정도가 해외 이민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4802명을 대상으로 ‘이민’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의 70.8%는 ‘기회가 된다면 외국으로 이민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이민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이 74.9%에 달해 남성(66.3%)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세대별로는 73.7%를 기록한 20대가 가장 높았다고 다음으로 △30대 72.4% △40대 62.8% △50대 이상 42.8% 순으로 젊은층일수록 해외이민 의향이 많았다.

해외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떠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이유가 응답률 51.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정부패된 정부에 가망성이 없어서 24.8% △해외 선진 복지제도를 누리고 싶어서 18.1% △자녀 교육을 위해서 15.0% △부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서 13.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세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 이민을 가고 싶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서 △자녀교육(21.4%) 문제를 선택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치열한 경쟁 사회가 싫어 떠나고 싶다는 응답은 20대(55.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이민가고 싶은 국가로는 △캐나다가 2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호주 14.4% △미국 11.3% △뉴질랜드 10.9% △스위스 6.3%가 상위 5위안에 올랐으며, △덴마크(4.9%) △독일(4.5%) △스웨덴(4.2%) △일본(3.9%) △네덜란드(3.3%)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이민가고 싶은 국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3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복지제도 29.8% △자연환경 13.3% △소득수준 6.6% △일자리 4.7% △교육제도 3.9% 등의 순이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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