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승부조작을 했다고 KIA에 밝혔다. KIA는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했고, KBO는 이를 경찰에 즉시 통보했다.
유창식은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진술했다. 유창식은 볼넷을 내준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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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화는 지난 24일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일 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0일 승부조작 파문이 불거진 후 즉시 선수단 면담으로 자체 조사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하지만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먼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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