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는 26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재난안전통신망 이용기관인 8대 분야 333개 기관 외에 재난안전통신망 포럼 등 관계 전문가 및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은 평창올림픽 지역(평창, 강릉, 정선)을 대상으로 내년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안전처는 2017년까지 전국 단일 재난안전 전용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에서 PS-LTE 기술방식 및 상호운용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PS-LTE(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란 음성, 문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한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을 말한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재난현장에서의 통합지휘체계가 강화되고 철도, 해상 등 전 안전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모델이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것이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효과적인 재난예방 및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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