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전병헌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세대가 젊은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갈등은 점차 심화될 수밖에없고, 세대갈등은 국가미래의 적입니다. 기성세대를 대표해 SKT T1의 한국 첫 우승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전병헌 의원은 롤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라가스’의 코스프레를 한 모습이다. 특히 그라가스의 붉은 머리와 수염은 물론,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은 럼주통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전병헌 의원이 지난 5일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경기 현장에 참석해 ‘SK텔레콤 T1 팀이 롤드컵에서 우승하면 LOL 관련 코스튬플레이를 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T1팀은 로얄클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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